츠상 곡창예술관은 츠상 기차역 옆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량정셴 선생이 자기 집안의 60년된 곡식창고를 제공하고, 위엔즈 대학의 천관화 교수님과 그 제자들이 일년간 노력하여 재건에 성공하였습니다. 이 기간동안 츠상의 현지생활에 녹아들어 대중들의 츠상에 대한 기억을 결집시키고, 현지의 정신과 미학를 새롭게 해석하였습니다. 개장이후 2019년 <위엔둥 건축 디자인어워드 – 옛집개조 특별상> 부문에서 일등상과 업주상을 받았습니다. 비정기적으로 평면 및 미디어 예술전시가 열리고, 국내외 예술가들을 초청하여 강좌도 열고 있습니다. 예술관이 향토적인 기억을 담은 기념관으로써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문화와 국내외 예술 풍조를 이어주는 기지의 역할도 감당하고 있습니다.

츠상 곡창예술관에 들어서면, 탁트인 통유리창을 통해 자연광이 건물안으로 비치며 더욱 쾌적한 느김을 줍니다. 한장 한장 걸려있는 오래된 사진과 그림들은 주민들이 함께 간직해온 추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예술가의 손과 렌즈를 통해 츠상에 대한 깊은 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깊이있고 알기쉬운 예술문화강좌 및 예술수업 워크숍을 통해 츠상을 더욱 깊이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