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둥 설탕공장 문화지구는 둥허향 두란촌에 위치한 곳으로, 풍경이 아름다운 두란산 산자락에 앉아있습니다. 신둥 설탕공장은 일제시기였던 1930년대에 최초로 건축되었으며, 개인이 출자하여 지었습니다. 현지의 사탕수수 작황이 매우 양호했기 때문에 타이완 전국의 19개 설탕공장 중 이 곳이 연간생산량 1위의 공장이었습니다. 그러나 타이완의 경제구조가 변화하며 1991년에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폐업한 설탕공장은 몇년간 방치되었다가 타이둥현정부의 지도아래 적극적으로 전환사업을 추진하여 <신둥 설탕공장 문화지구>로 탈바꿈하며, 예술가와 현지의 젊은이들, 요식업자들이 모여들면서 꿈과 열정이 가득한 예술문화 창조공간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