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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반 파이완족 문화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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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만족에게 오년제(또는 칭죽간제)는 신을 맞이하는 가장 중요한 제전이다. 5년에 한 번 열리며, 지금은 겨우 핑동현의 내이향고루촌과 타이동현의 대인향토반촌만이 이 제전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그중 토반촌의 죽간제가 가장 잘 보존되고 있어서, 다런향에서 최근 열린 오년제는 2008년 10월에 거행되었다. 죽간제는 전제와 극구제, 그리고 신을 보내는 의식으로 나뉜다. 마지막의 죽간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단결해서 적을 막고 은총을 받는다는 상징적인 의의가 있다. 제사장은 먼저 사람들을 대표해서 의미가 있는 등나무공을 공중에 던지고, 청년들은 약 8미터 정도 되는 죽간을 가지고 공을 찌르는데, 먼저 찌른 사람에게는 복이 깃든다고 한다. 공을 찌르는 의식이 끝난 후에는 신을 공손하게 보내야 한다. 성대하게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행사를 진행하며 제전이 원만하게 끝났음을 축하한다. 파이완족의 계급은 명확하다. 우두머리는 세습되며, 모든 토지를 보유한다. 다런향 내의 파이완족보다 토반부락의 역사가 오래됐기 때문에, 토반부락은 3명의 우두머리를 공유한다. 각각 두우머리의 집은 모두 사당 옆에 설치돼있다. 이러한 사당은 가족신을 모시는 성지이며, 이 안에는 귀중한 역사적 물건들이 보관돼있다. 토반촌 내에는 유명한 토반온천이 있는데 이곳은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노천온천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강풍에 타격을 받아, 관공서가 수리한 후에야 원래의 노천온천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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